지바롯데 vs 라쿠텐
김반장
2018-06-27 17:18
조회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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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4승 7패 3.45)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8.1이닝 2실점 11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리모토는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방어율이 3.06으로 내용은 꽤 좋은 편이다. 전날 이시카와 아유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9회초 거둔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그래도 8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바 있다. 이를 폭발시키느냐가 관건이 될듯. 불펜이 2.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건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둔 치바롯데 마린스는 아리요시 유키(2승 1패 2.9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아리요시는 교류전 3경기 동안 2승 0.92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다만 리그전과 교류전은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전날 경기에서 후루카와 유리를 무너뜨리면서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함께 4점을 올린 치바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은 현재 진행형이라는게 가장 큰 무기일지도 모른다. 이시카와 덕분에 우치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 지은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리요시와 노리모토 모두 1회를 잘 막을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리요시는 타순이 한바퀴 돌면 고전의 가능성이 높아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라쿠텐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이시카와는 에이스의 몫을 해줬다. 이번엔 노리모토가 해줄 차례일듯. 최근 2경기 연속 8이닝 2실점이라는건 절대로 무시할수 없고 무엇보다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물론 라쿠텐의 타선이 전날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시카와가 아닌 아리요시라면 이야기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