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 vs 클블
김반장
2018-07-03 06:41
조회 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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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5승 9패 4.6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주니스는 6월 한달간 5전 전패 7.14라는 기록적인 결과물을 낸 바 있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기대는 어렵고 클리블랜드 원정 5.2이닝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화력이 살아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보인다는게 문제다. 그나마 켈러의 완투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게 도움이 될수 있을듯.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11승 4패 2.54)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1.2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클루버는 이번 시즌 인터리그 원정에서 유독 고전중이다. 그래도 아메리칸 리그, 그것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의 호투는 충분히 기대하고도 남음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폭격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막판 페이스가 올라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도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주니스와 클루버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것이다. 1회는. 그러나 그 이후부터 클리블랜드의 타선이 힘을 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2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특히 캔자스시티는 터지지 않는 타선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을듯. 반면 클리블랜드는 전날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한 바 있다. 게다가 선발의 높이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