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vs 양키스
김반장
2018-06-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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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에릭 페디(1패 5.91ERA)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던 14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페디는 여전히 AAAA급 투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경기가 리턴 매치에 홈 경기이긴 하지만 최대 기대치는 QS일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스피드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6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그 흐름을 홈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드러나 4점을 내주면서 무너진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4승 4패 4.98ERA)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14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이는 원정에서의 호조가 홈에서 끊겨버린게 여러모로 아쉽다. 그러나 금년의 그레이는 원정에서 2승 2패 2.83 피안타율 .217이라는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힉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양키스의 타선은 홈런에 의존하고 있는 최근의 문제를 어떻게 원정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래도 불펜 대결로 간다면 꽤 유리해질 듯.
이번 경기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끝난 뒤에 열리는 경기다. 즉, 준 더블헤더라는 이야기.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을 본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건 양키스다. 양 팀의 불펜 소모가 전날 경기에서 이뤄질거라는걸 감안한다면 이 차이는 절대적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