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vs 세인트
김반장
2018-06-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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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닉 피베타(14경기 4승 6패 4.25ERA)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베타는 6월 한달간 3패 8.36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수 있는 악재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력을 홈으로 이어올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5실점을 내준 불펜에서 네리스의 보직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13경기 7승 2패 2.43ERA)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3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마이콜라스는 좋았던 흐름이 금이 간게 아쉬움이 있을듯. 특히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 후반에 컵스의 막강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카펜터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는 중이다.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살아난게 꽤 크게 작용할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도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양 팀 모두 월요일 경기는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둔데 반해 세인트루이스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게 다르다. 기세가 팽팽하고 타격 역시 팽팽한 상황이지만 최근의 피베타가 홈에서도 부진한 반면 마이콜라스는 에이스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