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vs 한화
김반장
2018-06-14 17:31
조회 3,311
댓글 0
넥센 vs 한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넥센은 김정인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3경기에 등판해 5.93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바 있는 김정인은 최근 퓨처스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인바 있다. 현재의 투구 내용은 좋다고 하지만 과연 한화의 타선을 이겨낼지는 의문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야말로 원찬스를 살려내면서 4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그 집중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홈런포의 폭발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 , 중심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 이보근의 실점은 싫든 좋든 조상우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한화는 김재영 (4승1패 4.78)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일 SK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재영은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넥센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걸 떠올려야 할듯 , 전날 경기에서 브리검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 마저 상실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큰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페이스의 하락은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니다. 이 태양이 위기 상황을 막아내지 못한것도 막강 불펜에 의구심을 만드는 부분 ,
샘슨이 호투하고 휠러가 무너진걸 생각한다면 김재영도 안심할수는 없다. 그러나 김정인이 과연 1군 레벨에 맞는 투수인가에 대해선 상당한 의구심이 있는게 사실이고 한화의 타선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어렵다 . 물론 김재영 역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최소한 접전은 만들어낼수 있고 동점 상황에서의 유리함은 한화에게 있다는게 이미 증명이 되었다 .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