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오릭스
김반장
2018-07-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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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또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키쿠치는 라쿠텐이라면 작년 소프트뱅크처럼 경기를 일으킬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무라의 사요나라 안타 포함 12안타로 6점을 만들어낸 세이부의 타선은 7회 이후 끈질기게 오릭스의 불펜을 물고 늘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일본 입성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앨버스는 그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났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흔들리는 토가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5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세이부의 불펜 공략 실패가 뜻하는 바는 영 좋지 않은 편.
오릭스 최후의 보루가 무너졌다. 홈런포가 터지고 선발이 버텨주었는데 마무리가 무너진 후유증은 클 듯. 키쿠치는 라쿠텐을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는 호투를 해줄수 있고 홈이라는 잇점도 있다. 물론 앨버스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이전 상대 이후 세이부 타자들은 앨버스 공략법을 어느 정도 눈치챈듯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